#상하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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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댁 2018. 10. 5. 19:00

 

 

 

오늘 소개할 맛집은, #나혼자산다 에서도 소개되어 잘 알려진 #마라샹궈 입니다.

 

제가 중국음식을 워낙 잘먹어도, 연속 몇일 먹으면 매콤한 음식이 떠오르거든요~(퐈이어!!)

그때 어김없이 먹는 메뉴가 바로 사천음식인 마라샹궈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라샹권의 포인트는 쎈불에 건조하게?? 볶아진 느낌이랄까요?

딱딱한 채소를 익히느라 오래 볶으면 상대적으로 무른 채소들에게서 채수가 나오잖아요.

채수가 나오지 않은 상태의 건조한 느낌의 마라샹궈를 아주 좋아하구요, 그래서 #拿渡麻辣香锅 (읽어보면, 나두마라샹궈 ㅎㅎㅎㅎ)를 소개합니다.

상하이에만 체인점이 72개가 있구요, 상점에따라 다르지만 오후 9시까지는 영업을 하더라구요.

 

오늘 오전에 빵으로 아침, 점심을 먹었더니 반드시 매운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다녀왔답니다.

전 워낙 단골이라 좀 차별이 들어간 점수는,

 

환경

가성비

 

너무 이것저것 시키면 3만원 넘게 나올거예요;; 저는 채소를 좋아해서 채소 위주로 남편이랑 둘이 먹으면 150위안(2만5천원정도)정도 나와요~

 

 

 

요렇게 메뉴판을 보시면 안에넣는 재료들 이름이 써있고,같은 가격대의 재료들을 한 소쿠리에 담아

몇백그람당 얼마인지 무게를 재어서 비용을 내는 방식입니다.

메뉴는 저렇게 써있지만 사실 손가락으로 짚어주면 복무원(服务员)님께서 적당히 담아주세요~

 

 

그리고 나서 요렇게 매운맛의 정도를 정해주면되구요~

저같이 노멀한 사람의 경우 중간정도의 매운맛 中辣를 선택하면 쓰읍-씁후-후 하면서 먹는 정도예요.

 

 

대기인원이 없어서 10분안에 나왔구요~

 

 

매우니까 밥은 꼭 함께 먹어야해요 ㅎㅎㅎ

저는 음료도 코코넛우유로 선택해서 매운맛을 진정시켜줬답니다;;;;

 

 

이것보세요!!! 떡볶이 떡을 사리로 넣었는데 다닥 붙어있는 매운양념이......

한국분들이 마라샹궈를 상대적으로 잘 드시는데, 중국향신료 냄새 힘들다고 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후아오胡椒예요.. 통후추 아시죠? 그 통후추가 후지아오를 건조시킨 버전이랍니다.

麻마~~ 한 느낌이라고, 저걸 통채로 씹게되면 입이 마비되는 느낌을 받아요, 그 느낌또한 하나의 맛으로 여긴답니다.

 

 

그 후지아오를 통채로 넣고 뜨거운 불에 볶으면 저렇게 열매가 벌어지고 마비되는 맛이 나오구요 ㅎㅎ

그걸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음식과 섭취하는데요, 최대한 떼고 드셔야 뒤탈이 없답니다 ㅎㅎㅎ

제가 느낀바로는 한국 매운음식은 혀가 고통스럽고, 중국 매운음식은 배가 고통스러운 것 같애요;;;

 

 

 

마라샹궈는 요렇게 소스만 있음 한국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대신 한국은 주방에서 중화요리마냥 큰 불을 쓸수가 없어서, 하나의 웍에 생으로 때려놓고 한번에 볶지는 못할거예요.

그럴때는 가장 딱딱한 아이들만 물에 아주 살~짝 데쳐놓고!

고기고 별도의 기름에 살짝 익혀놓고, 한번에 볶는 것도 좋은 팁이랍니다~

 

초간다 마라상궈 해먹기:

1. 딱딱한 채소 물에 살짝 데쳐서 물빼놓기

2. 고기도 살짝 익혀놓기

3. 깨끗한 팬에 기름두르고 뜨거워지기전에 파랑 건고추, 후지아오 넣고 기름내기

4. 기름 우러나오면 소스 붙고 기름에 소스 데우기

5. 물기없는 모든 채소와 고기 넣고 빠르게 볶아내기!!

 

상하이 놀러오시면 다른 중국음식 도전이 겁나실때 첫타자로 무난한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또 맛난 정보 가지고 곧 돌아올꼐요~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됩니다.

 

짜이쪤 再见!